인간의 장 속에는 약 1억 개 이상 뉴런(신경세포)이 존재하고 있어 “장은 2번째 뇌”라고도 불린다. 그간 연구에 따르면 장내에 서식하는 세균이 동물의 운동 지구력(논문명: Meta-omics analysis of elite athletes identifies a performance-enhancing microbe that functions via lactate metabolism)과 음식 맛을 좌우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번에는 미국 록펠러대학(Rockefeller University) 장점막 면역연구소 다니엘...
마이크로소프트가 새로운 운영체제(OS)인 윈도우10을 출시한지 24시간 만에 1400만대 이상의 기기에서 윈도우10을 사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월스트리트 저널을 비롯한 외신들에 따르면 윈도우 10은 마이크로 소프트가 기존 고객을 위한 무료 업그레이드를 제공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전 세계 사용자들이 이 일제히 반기고 있다고 전했다. 유서프 메디(Yusuf Mehdi) 마이크로소프트의 윈도우 및 디바이스 부사장은 “전례가 없는 고객들의...
미국 라이스대, 텍사스 A&M대, 텍사스대 MD 앤더슨 암센터 연구팀이 근적외선으로 암세포를 자극하면 암세포에 포함된 분자가 동조해 진동하고, 암세포의 세포막을 분해해 파괴하는 방법을 발견했다.연구 결과(논문명: Molecular jackhammers eradicate cancer cells by vibronic-driven action)는 국제 학술지인 ‘네이쳐 케미스트리(Nature Chemistry)’에 12월 19일(현지시각) 실렸다.보고된 방법의 핵심은 아미노시아닌(aminocyanine)이라는 분자다. 아미노시아닌은 바이오 이미징에 사용되는 합성...
우주를 구성하는 100%의 물질들 중 인간이 눈으로 확인한 물질은 4.6%의 원자(Atom))다. 지금까지 물리학자들은 가장 가벼운 1번의 수소(H) 원자로부터 118번의 가장 무거운 우누녹튬(Uuo) 원자들을 발견했다. 우리가 보는 공간의 물체들은 이들 원자들로 이루어져 있고, 우리 인간도 구리, 철, 아연 등 22개의 원자들로 이루어져 있으며, 원자의 크기는 0.1나노이다. 1965년에 양자전기역학(Quantum electrodynamics)으로 노벨 물리학상을...
국내 연구진이 해외 연구진과 공동으로 스스로 광합성하는 인공세포를 제작하는 데 성공했다. 이는 기존 생화학-의학연구를 살아있는 세포와 매우 유사한 환경에서 자유롭게 실험할 수 있는 획기적인 세포 모사체를 제공할 수 있다.신관우 교수(서강대학교), 케빈 파커 교수(하버드대학교), 안태규 교수(성균관대학교) 및 정광환 교수(서강대학교)가 공동연구를 통해 살아있는 세포와 같은 형태와 기능을 가지며, 빛을 사용하여 스스로...
편집자 주:: 양병찬 약사 및 과학 전문 번역가는 서울대학교 경영학과와 같은 대학원을 졸업한 후 은행, 증권사, 대기업 기획조정실 등에서 일하다가, 진로를 바꿔 중앙대학교 약학을 공부했다. 현재 약국을 운영하며 의학, 약학, 생명과학 분야 등 과학 번역가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또한 매주 포스텍(POSTECH) 생물학연구정보센터(BRIC)에 네이처(Nature)와 사이언스(Science)에 실리는 특집기사 중 엄선해 번역 소개한다....
이론물리학자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이 세운 상대성이론(Theory of Relativity)은 현대 물리학의 기본이 되는 중요한 이론이다. 하지만 일반 대중들은 일상이 아닌 상대성이론이 블랙홀 등 복잡한 과학에 관련돼 있을 것으로 생각하기 쉽다.20세기의 가장 유명한 과학 이론 중 하나인 상대성이론이 우리가 일상생활에서 얼마나 실감하고 있는지 알아보자.1905년부터 아인슈타인이 공식화한 상대성 이론은 시간과 공간에서 물체의 움직임을...
장기이식은 장기 기증자가 나타나지 않으면 할 수 없고, 설사 이식한다고 하더라도 면역 거부반응 등 기존 장기이식 기술은 많은 과제를 안고 있다. 그런데, 이식받을 돼지로부터 채취한 세포를 실험실 장비에서 배양해 인공 폐를 만들고, 이식하는 데 성공했다. 미국 텍사스의과대학 연구팀이 생물반응 장치(Bioreactor)에서 배양한 ‘바이오공학 폐(Bioengineered Lung)’를 돼지에게 성공적으로 이식했다. 연구 결과는 8월...
사상 최대 규모의 '암 유전체 분석(PCAWG)' 프로젝트 결과 암을 일으키는 유전자 변이는 암이 발병하기 수십 년 전에 생기는 것으로 나타났다.전례 없는 수준의 이번 연구는 전 세계 연구자들이 협력해 암 유전자를 포괄적으로 분석하는 PCWAG(Pancancer Analysis of Whole Genomes) 프로젝트를 통해 종양의 성장 관련 유전자 변이가 상세하게 밝혀진 것이다.암 유전자 전체를...
사람을 포함한 포유류 정자의 형성과정에 대해 분자수준의 핵심원리가 보고됐다.조정희 교수와 김지혜 대학원생(광주과학기술원) 연구팀이 정자의 형성과정에서 머리와 꼬리를 이어주고 안정화시키는 정자 특이단백질을 규명했다. 이 연구 성과는 세계적인 학술지인 엠보 리포트(EMBO Reports) 7월 19일 논문으로 게재됐다.정자는 꼬리의 움직임을 이용해 이동할 수 있다. 정자 꼬리의 형성을 비롯해 오로지 생식세포에서만 볼 수 있는 고유한 발생과정에는 정자 특이단백질이 관여한다. 정자 특이단백질에 대한 연구는 아직 미흡한 단계이지만 남성 생식 현상, 정자 기능 및 수정 능력을 이해하고 판단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
스트레스 호르몬 코르티솔 수치가 높은 코로나 19(COVID-19) 환자일수록 사망 위험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영국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ICL) NIHR 리서치와 임페리얼 칼리지 헬스케어 NHS 트러스트가 공동 연구한 결과 코로나 19 환자 중 혈액 내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Cortisol) 수치가 높을수록 사망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따라서 코르티솔 수치가 병의 중증도를 나타내는 지표로 삼아...
망막박리, 백내장 등 시력 저하와 손실을 유발하는 요인은 여러 가지가 있을 수 있다.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University College London)의 안과 의사 리차드 리(Richard Lee) 박사 연구팀은 특정 유전성 안과 질환으로 인한 시력 저하가 장내 세균에 의해 유발될 수 있다는 사실을 밝혀냈다.이 연구 결과(논문명: CRB1-associated retinal degeneration is dependent on bacteria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