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초고성능 우주망원경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James Webb Space Telescope·JWST)'으로 촬영한 첫 컬러 사진을 공개했다. 발사 6개월 만에 준비과정을 거쳐 완성한 이번 관측 사진에는 기존 망원경으로는 불가능했던 지금까지 찍은 우주 가운데 가장 깊은 우주 은하가 다채로운 색으로 선명하게 담겨 있다.이번에 공개된 완전 천연색 사진은 46억 년 전에 형성된 것으로 추정되는...
북미 과학자들이 세계 최초로 ‘배경중력파’ 관측에 성공했다. 우주의 비밀을 푸는 데 한 걸음 나아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배경중력파’ 증거를 포착하는 데는 '펄서 타이밍 어레이(PTA, Pulsar Timing Array)'가 큰 공을 세웠다.중력파는 1915년 아인슈타인은 상대성이론을 통해 질량을 가진 물체가 가속운동을 할 때면 시공간이 일그러지며 중력과 파동이 발생하고 우주...
잔디산업에서 가장 문제 잡초인 새포아풀(개꾸렘이풀, 새꿰미풀)은 골프장은 말할 것도 없고 잔디 재배, 정원, 운동장 등 모든 곳에서 가장 골칫거리다. 미국에서는 새포아풀 방제가 ‘국책사업’으로 연구비를 지원하고 있을 정도다.새포아풀은 온대지역에 주로 분포하지만 다양한 기후와 환경 적응성이 뛰어나 인간을 따라 남극까지도 전파되었을 정도로 번식력이 강하다. 특히 유전적 변이 또한 커서 방제하기가 무척...
한국과학기술원 김범준 교수 연구팀이 온도 변화에 따라 성질이 바뀌는 고분자를 이용해 인체의 정상체온 등 외부 온도에 따라 입자의 모양이 자유자재로 변하는 스마트 마이크로입자 제작 기술을 개발했다. 이 기술을 응용하면 암 세포를 감지하거나 온도의 변화에 따른 선택적인 약물 전달 등 다양한 분야에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연구팀은 외부의 온도 변화에...
2015년 뇌에 이식한 전극을 이용해 생각만으로 시뮬레이터에서 스텔스 전투기 ‘F-35’ 비행에 성공했다. 그로부터 3년이 지난 이번에는 비행기 3대를 조종하는 데 성공했다, 특히 이번 기술은 생각으로 조종하는 사람이 비행기 신호를 수신해, 양방향으로 상호작용을 하면서 조종한 것이다. 이 기술은 미국 국방성 방위고등연구계획국(DARPA)이 개발해 온 것으로, 지난 2015년 사지가 마비된 여성의 뇌에 전극을 삽입하고 생각만으로 시뮬레이터에서 비행기를 조종하는 데 성공한 기술의 후속 연구 결과다. 특히 이 기술은 시뮬레이터 항공기에서 보내오는 신호가 조종사의 뇌에 직접 입력됐다. 실험에 참가한 사람은 사지가 마비된 나단(Nathan) 이라는 남성으로, 뇌에 이식된 전극을 통해 항공기와 커뮤니케
터미네이터 2에 나오는 살인 로봇 T-1000은 파손된 몸을 스스로 복구하고 자유롭게 변형하는 로봇이다. 펜실베니아 대학 기계공학 및 응용역학과 제임스 피쿨(James Pikul) 교수와 대학원생인 자카리아 하인(Zakaria Hsain)이 파손된 금속을 실온에서 인간의 뼈처럼 스스로 복구하는 기술을 개발했다. 이 연구 결과는 재료공학 최고 권위 저널인 ‘Advanced Functional Materials’에 논문명 ‘셀룰러 금속의 저에너지 실내 온도...
깊은 잠(Deep sleep or Slow-wave sleep)을 자야 면역 시스템의 T-세포 기억을 강화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우리가 깊은 잠을 잘 때는 파장이 가장 낮은 0.5Hz~3.5Hz의 델타파(δ)가 뜬다. 그래서 이를 Slow-wave sleep이라 한다. 반면 꿈을 꾸거나 졸고 있는 상태를 얕은 잠(light sleep)이라 하며, 이 때 안구가 급속히 움직이기 때문에 이를 렘수면(REM sleep, Rapid...
사람을 포함한 포유류 정자의 형성과정에 대해 분자수준의 핵심원리가 보고됐다.조정희 교수와 김지혜 대학원생(광주과학기술원) 연구팀이 정자의 형성과정에서 머리와 꼬리를 이어주고 안정화시키는 정자 특이단백질을 규명했다. 이 연구 성과는 세계적인 학술지인 엠보 리포트(EMBO Reports) 7월 19일 논문으로 게재됐다.정자는 꼬리의 움직임을 이용해 이동할 수 있다. 정자 꼬리의 형성을 비롯해 오로지 생식세포에서만 볼 수 있는 고유한 발생과정에는 정자 특이단백질이 관여한다. 정자 특이단백질에 대한 연구는 아직 미흡한 단계이지만 남성 생식 현상, 정자 기능 및 수정 능력을 이해하고 판단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
태양광만으로 바닷물에서 염분을 제거하고 사람이 마실 수 있는 물로 바꾸는 장치가 개발됐다. 또한, 부산물로 소금도 얻을 수 있다.매년 8억 4400만 명이 깨끗한 물을 구하지 못하고, 오염된 물과 환경으로 인한 감염으로 신생아 사망이 1분마다 1명에 이른다. 또한 전 세계 총 에너지 소비의 약 3%가 물 처리에 사용되고 있다. 따라서 해수...
국내 연구진이 혈액이나 땀, 침 한 방울로 초기 잠복상태 치매까지 판별해 내는 조기진단키트를 개발했다.경상대학교 김명옥 교수 연구팀이 치매를 손쉽게 조기 진단할 수 있는 새로운 개념의 진단키트를 개발했다.연구 성과는 국제적인 저널인 네이처 자매지인 사이언티픽 리포터(Scientific Reports)에 논문명 ‘형광 나노 입자 이미징을 이용한 알츠하이머 병의 조기 진단을 위한 새로운 키트(A novel kit...
영국 최초의 우주 비행사이자 런던 임페리얼칼리지 화학자인 헬렌 샤먼(Helen Sharman)은 최근 “외계 생명체가 존재하고 있다”고 말했다. 정말 이런 일이 가능할까?이 발언의 진의를 영국 하트퍼드셔대학(University of Hertfordshire)에서 우주 생물학을 가르치는 사만다 롤프(Samantha Rolfe)가 ‘더컨버세이션(The Conversation)을 통해 설명했다.샤먼은 최근 영국 ‘옵서버(Observer)’지와의 인터뷰에서 “외계인은 존재한다. 이 우주는 수십억의 별이 존재하고 있으며, 모든...
아두카누맙(aducanumab)이라는 약물이 알츠하이머병(alzheimer's disease)의 원인으로 여겨지는 독성단백질을 제거할 수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소규모 임상시험에서 아두카누맙이 알츠하이머병 환자의 뇌에서 베타 아밀로이드 플라크(β amyloid plaque)를 감소시키고 인지능력 쇠퇴를 지연시키는 것으로 밝혀졌다.의학계는 알츠하이머병의 발생과 관련된 것으로 밝혀진 여러 원인들로는 베타 아밀로이드(β amyloid), 타우(tau) 단백질, 미세아교세포(소교세포, microglia), 뇌의 인슐린저항성 등 있다. 이 중 가장...